SBS 8뉴스는 28일 이 전 최고위원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사진=SBS 8뉴스] |
이 전 최고위원은 이 씨가 4월 27일 새벽 가진 술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가 다닌 “파슨스 출신들을 잘 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고 전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파슨스 같이 다녔던 사람들 안다고 하니까, 그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줄 수 있겠냐 그렇게 했더니 이 씨가 주말 안에 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때부터 이 씨는 이삼일 간격으로 의혹의 요지부터, 파슨스 출신들과의 카카오톡 내용, 이들과의 통화 내용까지 자신에게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카톡 내용이라든지 녹취라든지 너무 완벽했다고 생각을 했어요. 진짜 친하구나”라고 말하며 조작은 의심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이 공개한 카톡 대화 내용을 보면, 이 씨는 5월 5일 기자회견 날까지는 자신의 성과에 고무된 것 같다고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5월 6일 민주당이 검찰에 고발하자 이 씨는 ‘후회된다’,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불안감을 내비친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이씨가 실토하기까지 조작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대선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도 두 사람의 카톡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이유미 씨 단독 범행임을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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