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제훈 ‘박열’, 개봉 하루만에 김수현 ‘리얼’ 따라잡았다
[헤럴드경제]배우 이제훈 주연의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이 개봉 첫날부터 김수현 주연의 ‘리얼’을 따라잡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8일 ‘박열’은 개봉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실시간 예매율 32.8%를 기록했다.

영화 '박열'(왼쪽)과 영화 '리얼' 포스터.

앞서 ‘박열’은 같은 날 개봉하는 김수현 주연의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에 밀려 예매율 2위로 출발한 바 있다. 그러나 개봉 당일 관객들이 입소문에 힘입어 1위로 올라섰다.

반면 공개 후 혹평을 받고 있는 ‘리얼’은 29.7%를 기록, 2위가 됐다.

한편, 박열(1902~1974)은 독립운동가로 18세의 나이로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흑도회ㆍ흑우회 등 항일 사상단체를 이끌었다.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에는 조선인학살의 와중에 일본국왕을 폭살하려 했다는 혐의로 구속되면서 22년 2개월이라는 장기간 옥살이를 치러야 했다.

해방 후에는 신조선건설동맹에 이어 재일본조선인거류민단(민단)의 초대단장을 맡았으며, 한국전쟁 중 북한군에 의해 납북됐다.

이준익 감독의 ‘박열’은 1923년 도쿄에서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담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