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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곡박물관, 폭염기간 ‘어린이 체험교실’ 실내운영
7월 1일~ 8월 31일 두달간, “무더위 피해 박물관으로”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폭염이 예상되는 7,8월 두달간 ‘상설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유적 발굴체험)을 ‘실내’에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곡박물관만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인 이 교실은 대곡박물관 앞마당에 있는 야외 발굴 체험장에서 어린이가 직접 유적 발굴 등의 체험을 하면서 지역사와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탐구 능력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수·목·금·토요일, 하루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진행하며, 참가 대상은 6세 이상 유치원·초등학생이다. 참가인원은 매 회당 20명 정도이고, 일요일과 공휴일, 월요일은 쉰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그동안 많은 어린이들이 발굴체험에 참가해 지역사와 문화재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며 ”올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해 박물관에서 마련한 실내 고고학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곡박물관의 하반기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은 7월 8일부터 울산의 세시풍속과 역사를 공부하는 심화학습반으로 운영한다.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모집된 지역 어린이 35명이 참가하며, 11월 초순까지 12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곡박물관 상설전시실에는 1000기에 달하는 삼정리의 하삼정 고분군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토기·철기·장신구 등이 전시돼 있다. 야외전시장에는 하삼정 고분군의 주요 무덤유구 8기와 조선시대 쇠부리 제련로, 통일신라시대 도로유구 등이 전시돼 있으며, 발굴 체험장이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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