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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생명, 경단녀 특화 지점 ‘리즈’내달 출범
유연 근무시간 등 차별화된 점포

통계청의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직장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기혼여성 중 결혼,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이 있는 여성은 44%에 달한다. 한화생명이 이들 ‘경단녀’ 특화 영업조직인 ‘리즈’ 지점을 하반기에 출범시킨다.

‘리즈(Re’s)’는 ‘다시 시작하는 여성들’이라는 의미로 경력단절 여성들은 전문금융지식을 바탕으로 LC(Life Consultant)로서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 LC는 45세 이하 직장경력이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울, 부산, 구미 3개 지역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고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3개 지역 채용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리즈 지점은 경단녀들이 재취업을 망설이는 주요인인 육아문제 해소를 위해 유연근무제를 실시한다. 교육과 영업활동 일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성돼 자녀 등·하원을 직접 챙길 수 있다. 카페로 형성된 편안하고 쾌적한 사무공간도 지원한다.

직장경력은 있지만 보험영업은 생소한 LC들을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입문, 기초, 심화, 최고급 4단계의 금융교육을 통해 종합적 안목을 지닌 금융전문가로 육성한다. 교육과정은 금융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내면을 채우는 인문교양 클래스와 매력적인 외면을 가꿀 수 있는 스피치, 메이크업&스타일링 클래스 등 품격 있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교육과정도 제공된다.

LC가 금융전문가로 성장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할 수 있기까지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것 또한 리즈 지점의 장점이다. 정시 출근, 활동자료 발행 등 기본활동 지표에 따라 지급되는 기본 활동 수수료와 자녀학비 등을 지원하는 복지 수수료가 지급된다. 본인의 영업성과에 따라 성과연동 수수료도 지급된다.

문호진 기자/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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