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22일 중계동 일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천문우주과학관인 노원우주학교 문을 열었다. 우주 탄생부터 시대별 천문학자들의 업적을 정리한 공간으로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우주 교육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 날엔 이명현 천문학자가 나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빅히스토리’ 제목으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24일엔 ‘빅히스토리’의 창안자인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빅뱅에서 21세기까지’ 주제로 우주의 역사를 안내한다.
빅히스토리란 138억년전 빅뱅부터 앞으로의 미래를 다루는 융합학문을 말한다. 지난 2011년 빌게이츠가 1000만 달러를 투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 주도의 ‘빅히스토리 프로젝트’를 출범시킨 이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종합 학문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빅히스토리를 통해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성찰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들며 우주를 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