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기독교교회협, 8.15 남북공동예배 개최 추진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8.15남북공동예배를 오는 8월13일 평양에서 개최한다. NCCK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심양에서 북측 기독교 단체인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관계자와 만났으며, 구체적 논의를 위해 7월 독일에서 두차례 공개접촉을 가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오는 7월 7∼8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EFK
·한반도 평화 통일과 북한에서의 개발협력을 위해 구성된 모임)에 참석하는 조그련 일행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NCCK는 7월 1∼4일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orld A
lliance of Reformed Churches·WCRC) 총회에서 북측의 조그련 강명철 위원장과 만난다.

NCCK는 이 만남에서 북측과 방북 규모와 일정 등 구체적 논의를 마친 뒤, 오는 7월 10~15일 사이에 통일부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종교계는 방북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이달 초 북한은 유엔 대북제재결의를 이유로 모든 단체의 방북을 거부한 바 있어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NCCK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8일까지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의 중요성을 유럽교회에 알리는 ‘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유럽캠페인’을 펼친다.‘한반도 평화조약’은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을 대체하기 위해 NCCK가 추진하는 조약이다. NCCK는 지난해 미국에서 첫 홍보 캠페인을 했으며, 올해 유럽에 이어 내년에는 아시아를 돌며 평화조약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meelee@heraldoc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