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賞 전세림 학생 등 1000명 수상
23일부터 역대수상자와 합동전시
삼성생명은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김창수 사장과 수상자 및 가족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은 1981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래 1988년 푸른별 그림축제, 2000년 비추미 그림축제를 거쳐 2009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홍익대, 이화여대, SADI(삼성디자인교육원) 등에서 후원하며 올해까지 누적 참가자 수만 541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청소년 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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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에서 김창수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수상자, 후원미대학장 등이 합동전시회 기념 테이프를 커팅 하고 있다. |
이번 공모전은 3월 6일부터 4월 7일까지 한달간 초ㆍ중ㆍ고 학생 1만3천여명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300 명이 용인 삼성생명 휴먼센터 연수원에서 열린 본선대회에 참가했다.
최고의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전세림 학생(부산 성모여고 2학년)이 차지했으며, 중등부 대상은 류효정 학생(서울 영동중 1학년)이, 초등부 고학년 대상과 저학년 대상은 윤유빈 학생(수원 천일초 4학년)과 오지석 학생(서울 반원초 2학년)이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 부문별로 금상 8명을 비롯해 은상 12명, 동상 20명 등 모두 1천명의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창수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서로의 그림 실력을 겨루는 것에 그치치 말고 자신의 꿈에 새로운 디딤돌을 쌓는 계기로 삼아 더욱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홍익대 미술대학 이한순 학장, 이화여대 조형미술대학 오숙환 전임 학장, SADI 장동훈 원장 등과 역대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 공모전 수상자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중인 역대 수상자가 함께 하는 합동 전시회가 서울시민청 갤러리에서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올해 수상작품 44점과 역대 수상자들이 함께 만든 합동작품 1점, 역대 수상자 소장 작품 17점 등 총 62점이 전시된다.
문호진 기자/mh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