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냄비받침’에는 바른정당 대선 후보였던 유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유 의원에게 “당선이 된다고 생각하고 출마한 거냐”라며 날카로운 질문을 했다.
[사진=KBS 2TV ‘냄비받침’] |
이에 유 의원은 “지지도만 보면 출마하는 게 무모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한국의 보수가 완전히 망하겠구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정치적인 소신과 신념을 위해 출마가 됐다. 출마 후 지지도가 낮아도 흔들리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경규는 “보수하면 어르신들이 지지하고, 진보는 젊은 층들이 지지한다고들 하는데 20대 표가 제일 많더라”라고 말했고, 유승민은 “20대 지지율은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높다. 내 지지자들 중 20대 층이 높았던 것. 젊은 층들이 저런 보수라면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으로 날 뽑아주신 거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 의원은 다음 대선 출마의사에 대한 질문에 “5년 뒤인데 누가 알겠냐. 이번에 한번 도전을 했고 정치를 계속하고 있으니 그런 마음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준비 잘 해서 5년 뒤 상활이 저를 필요한 상황이라면 도전할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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