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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상반기 미디어 트렌드, ‘AI ’
-메조미디어, ‘2017 상반기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 발행
-주요 포털과 SNS, 빅데이터ㆍAIㆍ기계학습 서비스 ↑


[헤럴드경제=정세희기자] 올해 상반기 미디어 분야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조미디어가 16일 발표한 ‘2017 상반기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 구글, 페이스북 등 주요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AI 활용이 두드러졌다.

네이버는 올해 기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AI비서 ‘클로바’와 인공신경망 번역 플랫폼 ‘파파고’ 등 AI 서비스 분야의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 역시 AI 사업 전담 조직인 ‘카카오브레인’을 통해 다음달 AI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는 등 AI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3분기에는 음성 인식 비서 역할을 탑재한 가정용 스피커와 인공지능 챗봇을 출시할 계획이다. 

메조미디어의 2017년 상반기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 표지
<사진제공=메조미디어>

구글은 ‘AI’ 퍼스트를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AI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구글은 AI 기반 음성 인식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의 지원 언어를 영어, 한국어, 일본어 등 7개 국어로 늘릴 계획이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를 안드로이드 최신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에 탑재해 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구글은 AI를 적용한 구인구직 서비스인 ‘구글포잡스’, 사용자의 그림을 보고 AI가 의도를 파악해 다양한 추천 그림을 제시하는 AI 그림 그리기 도구 ‘오토드로우’ 등을 준비 중이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페이스북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증강현실과 인공지능 기술에 꾸준한 투자하겠다”고 밝힌 후 다양한 AI 서비스를 시도 중이다. 음성 비서 ‘자비스’, 이미지인식 기술 ‘루모스’ 등이 대표적이다. 페이스북은 향후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람 수준으로 이미지 내용을 분석하고 가짜 뉴스와 불법 게시물을 차단하는 데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업계관계자 “앞으로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AI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당분간 분야를 막론하고 AI에 대한 서비스 개발에 대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희기자/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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