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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아카데미, '입주마케팅' '도시재생' 비즈니스 교육과정 개설
건설업의 현재와 미래 생존전략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한 분야 노하우 전수

도시재생(urban regeneration)은 신도시 위주의 도시확장에 따라 발생하는 도심 공동화를 극복하고 침체된 도시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물리‧환경적으로뿐만 아니라, 산업‧경제적 나아가 사회‧문화적으로도 도시를 재활성화, 부흥시키는 것을 말한다.

과거 도시재생은 공익적 목적의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에 치중함으로써 민간의 참여가 제한적이고 그 사업적 파급효과 또한 낮았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내 1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원을 투자해 총 500여 개의 구 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살려내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였고, 부산의 드림아파트와 같이 지방정부 또한 저마다의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한경아카데미는 민간주도형 도시재생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여 건설‧부동산기업과 지방정부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고자 ‘도시재생 비즈니스 전문가과정’을 개설한다.

LH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시, 주택산업연구원 등의 실무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는 이번 과정은 6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총 7회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도시재생의 이해와 민간 참여 △주민참여와 공공성 확보전략 △지주작업을 통한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 발굴 △도시재생특별법 해설과 분쟁관리 △지방정부가 원하는 도시재생사업의 모델 △도시재생사업의 발굴과 수주전략 △도시재생을 위한 금융조달 방안 △해외사례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최근 2~3년간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과 풍부한 유동성 투자 자금에 힘입어 공급된 100만 세대를 훌쩍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아파트가 거대한 부메랑이 되어 입주 시장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90년대 말의 IMF 외환위기발 제1차 입주대란과 2010년을 전후한 세계금융위기발 제2차 입주대란을 뼈저리게 경험했던 대형 건설회사를 중심으로 제3차 입주대란에 대비한 움직임이 이미 시작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금년과 내년의 입주 예상 물량은 37만여 가구와 42만여 가구로 1기 신도시 입주가 피크에 달했던 1999년의 36만 9,544가구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의 물량이다. 주택보급율 100%에 미달한 상태에서 밀어내기 분양의 영향으로 연평균 입주물량이 약 33만세대에 달했던 2002~2008년과 제2차 입주대란 시기인 2009~2011년의 연평균 약 27만 가구와 비교하면 시장에서 소화해 내기가 버거운 엄청난 물량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1,2차 입주대란을 통해 주택사업의 최종 성패는 총사업비의 30% 이상을 회수해서 이익을 실현하는 마지막 승부처인 입주마케팅에서 결정된다는 절대 진리를 터득한 일부 대형 건설사들은 일찌감치 전담조직을 통한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입주마케팅 업무의 내용도 과거의 행정업무 중심에서 법무,세무,금융은 물론 기존 주택의 처분 중개와 각종 생활 서비스까지 포함한 토탈 서비스로 계속 진화해 나가고 있다. 입주 포기나 잔금 연체의 입주 리스크를 조기에 진화하지 못할 경우 역전세난이나 매가하락으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경아카데미에서는 입주마케팅의 단계별 체크포인트와 금융·세무·법무 분야의 입주관리 실무 및 사례 중심의 입주촉진전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입주 마케팅 전문가과정’을 개설한다.

6월 13일 ~ 6월 29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 총 6회 진행되는 이 과정은 대형 건설회사의 전현직 실무 책임자와 전문 협력업체의 현역 전문가들이 대거 출강하여 입주불패의 비급을 전수함은 물론 과정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동기회 커뮤니티 활동과 특강 등을 통해 계속해서 업무를 지원한다.

한경아카데미는 각 과정의 첫 강의는 수강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공개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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