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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교 ‘정유라 패러디…안면모사 능력, 정성호 위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SNL코리아에서 김민교가 현직 대통령부터 국정농단을 일으킨 최순실-정유라 부녀를 패러디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입국 현장에서 기자들에 둘러싸인 김민교판 정유라는 ‘덴마크 다이어트를 하는 걸로 아는데 왜 살이 안 빠지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이어트를 하라고 해서 해봤는데 왜 안 빠지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분장 전공이냐 연기 전공이냐’고 질문하자 ”처음부터 전공은 잘 모르고 제가 분장인지 연기인지 잘 모르겠다“고 연거푸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어 ‘눈알도 실력이냐’는 질문에는 “그때는 눈알끼리 다툼이 있어서 어린 마음에 욱해서 한 거고 죄송하다”며 검찰에 출석한 정유라의 발언을 연상케 했다. 눈알을 튀어나올 듯 강조하는 소위 ‘눈알 개그’는 김민교의 선천적 신체 특징을 활용해 탄생한 전매특허중 하나다. 이를 ‘부모 잘 만난 금수저‘와 빗대 흥미를 유발했다.

공교롭게도 정유라의 안구도 약간 돌출형이다. 그래선지 정유라를 흉내낸 ‘안면 모사’의 완성도가 상상 이상으로 높았다는 후문이다. 안면모사 1인자 정성호의 옆에서 발휘한 과감한 연기가 빛났다.

또 김민교는 문재인 대통령을, 정성호는 민정수석 조국을, 김준현은 북한정치인 김정은의 외모를 비슷하게 따라해 촌철살인의 미학을 감탄케 했다.

SNL은 위장전입, 특혜 채용 등의 의혹이 불거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던 것을 풍자하기도 했다. 또 사드 발사대 4기 반입에 관한 국방부 보고 누락 논란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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