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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사회복지시설 등에 LED조명 교체 지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올해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LED조명은 일반 형광등, 백열등 조명보다 2.4~12배 이상 밝고 5만시간 이상 긴 수명을 가져 에너지를 최대 80% 절약할 수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2억원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다. 앞서 지난 2014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7억원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저소득 가구 3606세대와 장애인시설, 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구립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전체 49개소다. 이미 지난 몇 년간 1만7084개 조명은 교체했다. 연간 39만9786㎾h 전기와 약 5400만원 요금이 절감되는 것으로 구는 확인했다.

구는 오는 9월 안에 나머지 13개소 조명 1618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수혜시설 중 한 곳인 서원어린이집 강미라 원장은 “기존 형광등은 어둡고 고장이 잦아 불편이 많았다”며 “LED조명으로 교체하니 안전사고도 줄고 전기요금도 절감됐다”고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LED조명 보급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더 많은 소외계층이 에너지복지혜택을 누리게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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