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출간된 문 대통령의 저서 ‘대한민국이 묻는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고3때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2교시가 끝나면 친구들과 우르르 뒷산에 올라가 담배를 피우고 내려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렇게 35년을 피우다가 2004년 청와대 민정수석을 그만두고 김정숙 여사와 히말리야에 가 대자연을 거닐던 중 문득 자신이 피우는 담배연기로 깨끗한 공기가 더러워지는 것이 죄스럽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는 저서에서 “히말라야 산길을 걷는데 담배가 저절로 끊어지더라”며“왜 진작 못끊었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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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대통령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