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최초 … 테라스형 광폭 발코니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쌍용건설은 26일 경남 밀양시 내이동 378-1번지 일대에 들어설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투시도> 468가구의 견본주택을 열고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2층의 7개동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73㎡A형 137가구 ▷73㎡B형 152가구 ▷84㎡ 179가구다. 4베이 판상형(73㎡A형ㆍ84㎡)과 3베이 타워형(73㎡B형)으로 설계됐다.
계약금 10%(계약시 1000만 원, 1개월 후 잔액),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조건이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모든 동(棟) 1층을 필로티로 올리고 이곳에 자전거보관소, 미니놀이터와 경로당, 어린이 집, 작은 도시관 등을 넣는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다. 일반 주차구획보다 약 20cm 더 넓은 광폭 주차장이다. 지진 강도 6.0~6.8을 견딜 수 있는 1등급 내진설계도 적용한다.
모든 가구에 약 2m 테라스형 광폭 발코니가 들어간다.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일괄 제어하고 블루투스ㆍ전화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패드와 스마트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제공된다. 밀양에선 처음으로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통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전자책 도서관도 선보인다.
단지 옆엔 2020년까지 나노 관련 기업ㆍ연구기관이 입주할 165만㎡ 규모의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단지와 맞닿은 내이 3지구까지 개발되면 약 5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2020년엔 한국폴리텍대학 밀양 캠퍼스가 내이동에 세워지고, 함양~울산 고속도로도 개통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밀양은 올해 1분기 경남에서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을 정도로 인기 지역”이라며 “지금까지 매년 약 500가구 정도만 공급될 정도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고, 특히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 때문에 밀양은 물론 부산, 대구, 창원 등 인근지역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내이동 1566-2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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