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유플러스는 전날보다 6.27%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째 오름세다. 전날에도 2.36% 올라 강세 마감했다.
같은 시각 KT는 전날보다 2.04% 오른 3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다. SK텔레콤은 0.99% 올라 25만4500원을 지나고 있다.
통신주는 대선 기간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통신업 규제 방안 공약으로 주가가 연일 내림세를 보였다. 기본료 폐지 공약이 가장 큰 압박으로 작용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1일부터 대선일(5월 9일)까지 SK텔레콤은 6.34% 내렸다. LG유플러스도 2.44% 하락했다. KT만 0.15% 올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히려 문재인 정권 하에서도 통신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막연한 규제 리스크 부각에 신경쓰기보단 신정부 4차 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실제 통신사 수혜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오히려 “규제 환경 상 구조적 마케팅 비용 하향 안정화가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신주는 가장 확실한 4차 산업 육성 수혜주이며 문재인 정권 규제 리스크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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