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자유여행’, 그 이름 만큼이나 자유로운 여행의 양태가 다채롭게 확장되고 있다. ‘베드 앤 브랙퍼스트(Bed and Breakfast)’, ‘갈팡질팡’, ‘콩닥콩닥’, ‘위시빈’ 등 ICT가 접목된 자유여행 플랫폼이나 어플들도 속속 개발된다.

자유여행이 이번에는 밤을 달린다. 야간여행이 서서히 영토를 넓히면서 관련 기술들이 속속 개발된다. 국내 관광분야 벤처기업 스타트업인 ‘MeetEatChat (밋잇챗)은’ 야행에 맞췄다.

[사진=해운대의 밤]

에어비앤비는 여행자와 호스트를 숙박으로 연결해 줬다.

만나서, 먹고, 이야기하다는 뜻의 ‘밋잇챗’은 여행자와 현지인을 “야간여행”이라는 테마로 연결한다.

맛집투어, 심야식당, 야시장, 궁야간개장, 스포츠경기, 루프탑바, 펍, 클럽투어, 야경감사 및 야경사진 촬영, 야간레저활동, 심야쇼핑, 캠핑 등 ‘밋잇챗’에는 다양한 현지인들이 소개하는 야간여행 컨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일본 야시장]

현재 ‘밋잇챗’의 베타서비스(www.meeteatchat.com)가 출시됐고, 정식런칭은 오는 9월 이뤄진다.

해외여행중 밤에 어디를 가야할지 몰라, 근처의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맥주를 사와 호텔에서 마시던 처량한 풍경을 없애주는 ICT서비스이다.

‘밋잇챗’에 등록된 가이드는 한국에 거주하는 유학생과 외국인, 대학생, 직장인, 프리랜서 등 다양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준우 대표는 “앞으로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의 밤을 여행객들에게 오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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