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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모델링 완료’ 한강성심병원, 확장 개원식 개최
-4년 가까운 리모델링 4월 완료
-심장ㆍ뇌혈관센터 새로 문열어
-기존 화상 치료와 시너지 기대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이 지난달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에 따라 새로 문을 연 심장ㆍ뇌혈관센터를 포함, 25개 진료과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2013년 병원 개편을 기획ㆍ준비한 지 약 4년 만이다.

24일 한림대의료원에 따르면 한강성심병원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본관에서 병원 확장 개원식과 심장ㆍ뇌혈관센터 개소식<사진>을 개최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 이귀홍 영등포소방서장, 엄혜숙 영등포보건소장 등 각계 인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확장 개원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병원 라운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심장ㆍ뇌혈관센터 개소를 기념해 무료 심장ㆍ뇌혈관 질환 검진ㆍ진료도 징행됐다. 


한강성심병원은 본관 지하1층부터 8층까지 병원 전체가 리모델링됐다. 이에 띠라 수술실리 3개에서 8개로 늘었고, 1인 음압격리실 등도 구축됐다. 215개였던 병상도 단계적으로 확장 중이어서, 올해 말까지 400여 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강성심병원의 진료과는 화상외과ㆍ성형외과ㆍ재활의학과ㆍ순환기내과ㆍ소화기내과ㆍ호흡기내과ㆍ내분비내과ㆍ신장내과ㆍ감염내과ㆍ신경과ㆍ신경외과ㆍ정형외과ㆍ소아청소년과ㆍ정신건강의학과ㆍ이비인후과ㆍ외과ㆍ흉부외과ㆍ산부인과ㆍ안과ㆍ비뇨기과ㆍ피부과ㆍ마취통증의학과ㆍ영상의학과ㆍ진단검사의학과ㆍ응급의학과. 25개로 구성됐다. 전문의도 총 49명이 포진됐다.

병원은 감염 예방, 진료 시간 단축 등 환자 관리를 위해 화상과 기타 질환 환자의 수술실과 외래 진료 장소를 분리했다. 화상 환자는 화상센터가 있는 신관에서, 기타 질환 환자는 본관에서 진료ㆍ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강성심병원은 기존 전문 분야였던 화상과 함께 심장ㆍ뇌혈관 질환을 특성화했다. 심장ㆍ뇌혈관센터를 별도로 개설하고 전문 진료를 위해 순환기내과,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등의 전문의 비중을 전체 전문 의료진의 26%로 높였다.

전욱 한강성심병원장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점차 증가하는 심장ㆍ뇌혈관질환, 만성 성인병 등을 적극 관리하기 위해 병원을 확장 오픈했다”며 “전문의 영입, 첨단 기기 도입, 효율적인 동선 확보를 통해 화상과 심장ㆍ뇌혈관을 중점적으로 치료하는 종합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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