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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안전점검, 행정역량 집중해야”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4일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 및 다가올 장마철과 관련해 ‘디테일’을 강조하며, 안전점검에 행정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도내 31개 시·군에 당부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재난관리상황실에서 도내 시·군 부단체장과 ‘재난시설 안전관리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또 다른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이 서로 힘을 합쳐서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최근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동일한 사건이 반복되는 것은 또 다른 큰 사건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며 “이제 장마철이 곧 시작되니 안전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1000개 가량 존재하는 대규모 공사장에 대해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에 대해 타겟형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할 것을 요청한다”며 “전문가 인건비가 필요하다면 특별조정교부금을 풀어서라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또 장마철 풍수해 대비와 행락 안전 관리를 위해 “부단체장들이 도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한다”며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설현장 지반과 기계 작동 부분에 대한 시·군 합동점검(용인시) ▷타워크레인 공사현장의 규칙 준수(화성시) ▷수상레저사업장에 대한 일제점검(가평군) ▷동부권 자원회수시설 화재(이천시)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남 지사는 “부단체장들이 눈을 크게 뜨고, 가슴을 열고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며 “디테일에 있어서 한번 더 어떻게 점검하는가에 따라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도 “대형공사장 사고는 국가적으로도 법령 정비, 시설 보강 등을 했음에도 여러 번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현장의 디테일에 답이 있다”며 철저한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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