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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관저에서 조금 편하게 일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당일에 대한 질문에 “관저에서 조금 편하게 일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청와대 관저에 있었던 이유를 질문 받고 “피곤이 쌓여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마침 당일 특별한 일정이 없어 관저에서 조금 편하게 일했습니다”라고 답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은 “관저에서도 집무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건강을 고려해 업무 장소를 바꾼 것뿐”이라고 답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후 재판을 마친 후 구치소로 가는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를 받고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참사 당일 관저에 누가 출입했느냐는 질문에는 “상근 경호관과 행정관이 있었고, 미용실 관계자만 출입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씨에 대해 “나서는 사람이 아니어서 비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저의 말이 국민에게 좀 더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말을 가다듬어주는 데 감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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