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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테러위협 단계, ‘위기’ 최고 레벨로 격상
-“추가 공격 가능성”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영국이 테러 위협 레벨을 최고 높은 수준의 ‘위기(critical)’로 격상했다고 23일(현지시간) BBC 등이 전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이번 맨체스터 자살폭탄 테러가 살람 아베디(22세)의 단독 범행이 아닐 수 있다고 보고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추가 공격이 임박해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영국의 기존 테러 경보수준은 두번째로 높은 레벨인 `심각(severe)`이었다.
영국 맨체스터 테러 현장에 희생자를 기리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EPA>
영국의 메이 총리 <사진=신화통신>

이제 군 병력들이 영국 도시의 주요 지역들에 배치돼 시민들을 보호한다. 이들은 또 콘서트와 같은 다른 이벤트 장소에도 배치되며 영국 경찰의 명령하에 움직인다. 

미 CNN 방송은 이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10년 만에 처음 발동되는 최고 레벨의 테러위협 단계"라고 설명했다.

22일 밤 영국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끝날 무렵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지금까지 모두 22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중에는 8세 초등학생도 포함돼 충격파를 더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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