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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청소년들로 가득했던 英공연장서 참사…그란데 “미안하다”
-트위터에 “너무너무 미안하다“
-그란데 큰 충격.. 향후 투어일정 미정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미국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연이 열렸던 영국 멘체스터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형 참사에 대해 슬픔과 미안함을 전달했다.

그란데는 이날 사건 발생 몇시간 후 자신의 트위터에 “가슴이 찢어졌다.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너무너무 미안하다. 도저히 할 말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 

영국 맨체스터 테러현장 [사진제공=AFP]

그란데는 이날 사고 직전 막 무대를 떠나 폭탄으로인한 외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란데의 대변인은 “그란데는 괜찮다. 우리도 무슨 일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란데의 공식 소속사도 이날 성명서를 발표해 “희생자와 그 가족들이 이번 몰지각한 공격으로 입었을 상처를 생각하면 어떤 말로도 우리의 슬픔을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그란데가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자신의 콘서트에 왔던 젊은이들이 현재 죽거나 다쳤다는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때문에 오는 25일로 예정된 런던 콘서트 등 이후 일정은 미정인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당시 모습 [사진제공=EPA]

사고는 이날 밤 10시 30분께(영국 현지시간) 그란데의 공연 도중 발생했다. 공연장에는 10대와 어린 아이들로 가득차 있었다. CNN은 이번 사고가 테러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공연장에 10대 등 어린 청소년들이 많이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국의 맨체스터 경찰은 19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찰은 일단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보고 현장 조사에 임하고 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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