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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200 편입종목, 올해도 오를까?
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신규 편입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헤럴드경제가 지난 3년간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일 전후 신규 편입 종목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편입 전 한 달간 주가 상승률은 매년 10%를 넘어섰다. 하지만 편입직후 주가가 하락, 코스피200지수 신규편입종목에 대해 정교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200 지수에 신규 편입된 11개 종목은 편입 전 한 달간 평균 19.84% 올랐다. 2015년(16.71%), 2014년(10.94%)에도 이벤트성 호재를 누리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면 한 달 새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익을 낼 수 있었다는 의미다.

매년 6월 한국거래소는 대표성과 유동성을 고려해 코스피200 지수의 구성종목을 변경한다. 코스피200 지수 편입은 패시브 펀드 자금 유입으로 인한 수급 개선이 예상돼 주가 상승을 기대할 호재로 인식된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이벤트가 끝난 직후 오히려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편입된 11개 종목은 코스피200에 편입된 후 일주일 동안 평균 5.83% 내렸다. 2015년(-0.82%), 2014년(-0.53%)에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경수 기자/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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