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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우, 프랑스 등 유럽 1부리그 명문팀서 군침
[헤럴드경제=이슈섹션]‘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기니와의 1차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이승우(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19)가 프랑스 등 유럽 명문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 측 핵심 관계자는 “이승우를 관찰 대상에 넣은 구단의 스카우트들이 기니전을 보고 갔다”며 “이적 가능성부터 조건 등까지 폭넓은 의견 교환을 위해 서울에서 대화들이 오갈 수 있다”고 밝혔다고 22일 스포츠서울이 보도했다.

20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기니의 경기. 한국 이승우가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승우의 에이전트사이며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동생인 페레 과르디올라가 사장으로 있는 MBS사 관계자도 지난 19일 한국에 도착한 상황이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최상위 레벨인 후베닐A(19세 이하)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며 2016~2017시즌 팀의 정규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준결승행 등을 이끌었다.

2017~2018시즌엔 더 이상 후베닐A에서 뛸 수 없고 성인팀 2군인 바르셀로나B(3부)로 가야 한다. 바르셀로나B는 현재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며 2부리그로 갈 확률이 꽤 있다. 하지만 이승우 주변에선 내년 1월로 만 20세가 되는 만큼 성인 1군에서 활약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다.

게다가 몇몇 구단의 러브콜도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이승우를 적극적으로 데려가려고 하는 쪽으론 프랑스 1부리그 구단들이 먼저 손꼽힌다. 여기에 포르투갈의 명문인 벤피카와 FC포르투 그리고 독일 구단들도 이승우를 지켜보고 있다.

이승우는 내년 여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릴 수 있다.

관건은 역시 이승우 본인의 의사다. 이승우는 올 1월 매체와의 신년 단독인터뷰를 통해 다른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한 적이 있다.

다만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아성을 구축한 현실 속에서 이승우가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이승우에게 보다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아르헨티나전, 26일 잉글랜드전 등 남미와 유럽의 강호들과 펼치는 경기에서도 이승우가 펄펄 날면 그를 향한 구애의 손짓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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