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모집금액 40억원, 투자기간 18개월, 수익률 12% 상품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영화관에 투자하는 개인 간(Peer to PreeㆍP2P) 금융상품이 등장했다.
22일 어니스트펀드는 경기도 성남의 롯데시네마타워에 투자하는 부동산 상품(ABLㆍAsset Backed Loa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P2P기업이 멀티플렉스 영화관 입점 복합몰을 투자대상으로 한 상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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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시네마타워 조감도] |
롯데시네마타워는 지하 6층~지상 11층 규모로, 올해 1월 착공해 201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지하 1층은 지하철 8호선 신흥역 과 연결돼 접근성이 우수하고, 8~11층은 롯데시네마와 20년간 임대차 계약을 맺어 안정성이 높다는 게 어니스트펀드 측의 설명이다.
이날 오전 10시 출시되는 이번 투자상품의 총모집 금액은 40억원이다. 예상 투자수익률은 12%로 18개월 만기일시상환된다. 모집자금은 신규 멀티플렉스 복합몰 개발사업의 토지매입자금 등으로 활용 예정이다. 18개월 간 이자금액은 유보금으로 관리된다.
어니스트펀드 측은 롯데시네마타워가 분양 개시 3개월 만에 570억원 이상 분양액을 달성하고 주요 금융기관과 510억원 규모의 중도금대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검증된 상권과 담보권 설정으로 안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10만원 이상 투자하는 신규 고객에게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을 제공하며, 롯데시네마타워를 포함해 5월에 출시된 투자상품에 한번이라도 투자한 고객이 상품의 링크 주소와 간단한 정보를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디너 뷔페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kw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