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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변호사 시절엔 의뢰인에 ‘호통’ 빈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9일 윤석열(57ㆍ사법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파격 임명된 가운데 윤 지검장의 변호사 시절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윤 지검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조우성 로펌 CDRI(기업분쟁연구소) 대표변호사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지검장의 변호사 시절 일화를 소개했다. 

[사진=조우성 로펌 CDRI(기업분쟁연구소)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그는 “저랑 사법시험 동기지만 나이는 한참 많은 형인 윤 검사님과 예전 직장(법무법인 태평양)에서 1년간 같이 변호사로서 근무했었다”면서 “의뢰인에게 ‘그런 일 하면 안되잖아요!’라고 호통쳐서 다른 변호사들이 당황했던 기억이 새롭다”고 말했다.

그는 “(윤 지검장에게) ‘형! 형 이제 검사가 아니고 변호사야’라고 identity(정체성)를 여러번 알려줘야만 했었다”면서 “결국 변호사 1년 하시다 ‘적성(?)’에 안맞아 다시 검찰로 복귀하셨다”고 덧붙였다.

조 변호사는 “내심으로는 저번 총선때 출마하길 바랐는데, (국정원 대선개입) 댓글사건 공판이 끝나지 않았다고 계속 검찰에 남아있겠다 하시는 걸 보고 ‘역시 석열이 형이다’ 싶었다”며 윤 지검장의 기개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글 말미에서 “제가 볼 때 윤 검사님은 굳이 구분하자면 진보도 보수도 아닌 그냥 ‘검사’다”며 “(최순실 게이트) 특검 활동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공평무사하게 잘 처리하시리라 믿는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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