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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드러운 아빠가 언어·정서 발달에 도움”

  • 기사입력 2017-05-18 11:11 |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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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연구로 실증된 ‘아빠육아 효과’

이른바 ‘아버지 효과(father’s effect)’ 라는 말이 있다. 로스 파크 미 캘리포니아대 심리학교수가 아빠와 아이가 유대관계가 두터울수록 아이의 정서와 지능발달 점수가 높게 나온다면서 처음 사용한 용어다.

이후 양육과정에서 아버지의 적극적 참여는 자녀의 성장과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일관되게 나오면서 이제 일반명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빠육아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부드러운 아빠’가 아기의 언어·정서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가 발표한 ‘유아 발달을 위한 부모 역할과 부모 교육 개선방안’에 따르면 ‘부드러운 아빠, 엄한 엄마’가 유아의 언어·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가 성장할수록 통제를 줄이는 것이 언어·사회적 발달에 유리하며 아이가 바르게 성장하는 데는 부모의 외적 능력보다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보고서는 유아의 사회·정서적 발달요인을 ‘또래와의 부정적 상호작용(공격적 방해행위)’, 불안·짜증·걱정·예민함·위축 등을 보이는 ‘내재적 문제행동’, 주의 집중의 어려움·과잉행동·타인에 대한 공격 및 물건 파괴 행위 등을 보이는 ‘외현적 문제행동’으로 나눠 분석했다.

먼저, 자녀(60~66개월)의 ‘내재적 문제행동’은 아버지가 온정성(애정을 표현하는 정도)이 높고 통제성(규율준수를 강조하는 정도)은 낮을수록 적었다. 아이랑 잘 놀아주면서 잘못도 눈감아주는 부드러운 아빠가 아이의 정서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유아(35~43개월)에게 적용되는 ‘또래와의 부정적 상호작용’은 어머니가 온정성이 높고 통제성도 높을 때 가장 적었다.

언어 발달에도 아버지의 영항이 컸다. 아버지는 온정성이 높고 통제성이 낮을 때 60~66개월 유아가 다른 사람이 말하는 어휘를 듣고 이해하는 ‘수용어휘력’이 높았다. 35~43개월 유아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적절한 낱말로 표현하는 ’표현어휘력‘은 어머니가 온정성과 통제성이 모두 높을 때 뛰어났다.

이번 KDI 보고서는 1~6차 연도 한국아동패널을 이용해 분석했다. 한국아동패널은 2008년 4월부터 7월 중에 태어난 아동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매년 아동의 성장발달 정도, 양육실태와 요구 등을 조사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한 아동 발달지표다.

다만 아버지의 양육 빈도는 유아의 언어·정서 발달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만큼 양보다는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인경 KDI 연구위원은 “부모 교육이 아버지 양육 참여의 양적 확대보다는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자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통제를 줄이고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며 대화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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