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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반포3차ㆍ경남아파트 재건축 심의 통과… 초과이익환수 피할 듯
2938가구, 한강 조망 단지로 탈바꿈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심의가 통과됐다. 이번 심의 의결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내년 부활이 예고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서울시는 16일 열린 제13차 건축위원회에서 ‘신반포 3차, 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계획안’ 심의를 조건부로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신반포3차ㆍ경남아파트 재건축 배치도]

신반포3차, 경남아파트는 반포한강공원, 세빛둥둥섬, 서래섬과 인접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한 지역활성화와 관광 자원화 계획이 가능하다. 또 주변에 초ㆍ중학교가 있어 주거ㆍ교육 환경도 양호하다.

의결된 계획안에 따라 이 지역에는 공동주택 22개 동 2938가구를 비롯해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적률은 299.95%이며 지하 4층ㆍ지상 35층으로 연면적 70만4000여㎡다.

공공기여 방안으로는 사업지 일부를 소공원ㆍ보행자전용도로ㆍ공개공지로 제공한다. 공공개방 커뮤니티 시설은 지상ㆍ지하입체보행가로로 계획돼 지역주민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한강을 고려한 배치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성초등학교와 인접 주거지와의 조화를 고려한 단계별 스카이라인을 계획해 활력 있고 정감있는 경관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의 의결로 신반포3차ㆍ경남아파트는 내년 부활이 예고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신반포3차 조합 측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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