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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플라스틱, 세계 최고수준 친환경 POM 공개
- 中 광저우서 열린 ‘차이나플라스 2017’ 참가

- POM, CFRP 등 첨단 소재 전시로 눈길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은 16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7‘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POM과 차량 경량화 핵심 미래소재인 컴포지트 어플리케이션 등의 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일단 코오롱플라스틱 부스 내 가장 눈길을 끈 소재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POM(폴리옥시메틸렌)이다. 
16일 코오롱플라스틱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 2017’에 참여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 측은 이 제품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기존 제품 대비 25% 수준인 0.5ppm 이하로 극소량화 한 저취(LO, Low Odor) 제품으로, 가공과정은 물론 가공된 환경에서도 매우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별도의 ‘LO POM Zone’ (저취 POM을 소개하는 공간)을 만들어 기존 소재와 직접적인 비교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코오롱플라스틱이 참여한 중국 광저우 ‘차이나플라스 2017’ 부스에 자동차 부품 분야의 적용사례를 볼 수 있는 형상물 및 미래의 곰 캐릭터가 전시돼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주요 사업 분야인 자동차 부품 분야의 적용사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형상화했으며 특히 차세대 첨단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CFRP 복합소재(브랜드명 KompoGTe)를 활용한 차량의 주요 구조체 및 3D 프린터 관련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코오롱플라스틱은 새롭게 ‘미래의 곰’ 캐릭터를 도입해 일반인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6일 코오롱플라스틱이 참여한 중국 광저우 ‘차이나플라스 2017’ 부스에 자동차 부품 분야의 적용사례를 볼 수 있는 형상물이 전시돼있다.

전시 현장을 찾은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회사는 현재의 주력 사업인 POM에서 바스프(BASF)와의 협력 등을 이끌어내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복합소재와 같은 미래 먹거리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바스프와의 POM 합작공장이 완공돼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이나플라스 2017’는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2대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위치한 수출입상품교역전시장(China Import & Export Fair Complex)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총 40개국 3300여개 업체가 참석하고 전 세계 약 14만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용어설명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탄소섬유를 강화재로 하는 플라스틱계의 복합재료. 고강도,고탄성의 경량구조재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2014년 초 컴포지트(KompoGTe)라는 고강도 복합 소재 브랜드를 출시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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