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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금 21억 받은 김시우, 비행기 일반석 이용 ‘겸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 189만 달러(약 21억원)를 받고도 비행기 일반석을 이용해 화제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16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끝난 뒤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가는 비행기에서 김시우의 옆자리에 탄 여성 승객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과 글을 소개했다.

이 여성은 김시우와 기념 촬영한 사진을 올린 뒤 “내 옆자리에 누가 앉았는지 아무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란 글을 남겼다.

[사진=jenna duggan 트위터 캡처]

골프채널은 “김시우는 엄청난 액수의 상금을 받은 뒤 자가용 비행기나 비행기 일등석을 이용하지 않았고, 비행기 중간 좌석에서 옆자리의 승객과 사진까지 찍었다”고 설명했다.

골프채널은 지난 2014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마르틴 카이머(독일)의 사진을 소개하면서 “이 대회는 우승자들은 겸손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2014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직후 카이머는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공항 바닥에 앉아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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