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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자르트, 마스크팩 2종에 위조방지 라벨 ‘엠태그’ 적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대표 이진욱)가 보안성 높은 위조방지솔루션을 채택해 수출화장품의 정품 보호에 적극 나섰다.

닥터자르트는 전세계 31개국으로 수출되는 자사의 프리미엄 마스크팩 2종에 국내 나노 신소재 기업 ㈜나노브릭의 정품인증라벨 ‘엠태그(M-Tag)’를 부착했다고 15일 밝혔다. 정품인증라벨 적용 제품은 ‘더마스크 워터젯 수딩 하이드라 솔루션’과 ‘더마스크 워터젯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으로, 수분부족형 민감성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켜주는 수딩 마스크다. 

[사진=나노브릭의 정품인증라벨 ‘엠태그’를 채택한 닥터자르트 프리미엄 마스크팩 2종]

닥터자르트 관계자는 “유럽과 중동시장에서 시트 마스크 제품의 인기가 날로 커지면서 프리미엄 마스크팩의 정품보호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엠태그는 원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손쉬운 온ㆍ오프라인 정품인증 방법까지 갖춰 정품보호는 물론 소비자 신뢰까지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채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닥터자르트의 프리미엄 수딩 마스크팩에는 나노브릭이 약 7년 간 연구ㆍ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한 ‘자기 색가변 소재(MTX)’로 인쇄한 정품인증라벨 엠태그가 붙는다. MTX는 카멜레온의 색 변화 원리를 구현한 나노 신소재로, 자기장에 의해서만 색이 변해 위ㆍ변조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마스크팩을 정품 인증하려면 고무자석, 핸드폰 스피커 자석 등 각종 생활자석을 엠태그 라벨 뒤에 갖다 대면 된다. 색상이 변하면 정품이다. 모바일에서 정품인증 앱 ‘엠체크(M-Check)’를 활성화시켜 라벨에 인쇄된 QR코드를 인증하면 정품 여부를 추가로 판별할 수 있고, 가품의 위치까지 추적할 수 있다.

닥터자르트는 2011년 제품력과 브랜드 정체성을 높게 평가 받아 루비통모에헤네시그룹(LVMH)이 운영하는 미국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 입점에 성공했다. 현재 14개국 세포라 매장 798곳에 입점했으며, 독일 유통 체인인 두글라스 115곳에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운영 중이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한-중 간 갈등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엠태그는 유럽, 미주, 중동으로 수출하는 화장품 기업들의 위조방지라벨로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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