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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과의 전쟁 ①] 다이어트 식단, 어디까지 먹어봤니?
-업체마다 건강식으로 소비자 어필
-휴대 간편한 다이어트 제품도 인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매년 여름철이 다가오면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바로 살과의 전쟁이다. 특히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이다. 이처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진 여성들이 건강식으로 체중을 감소하려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식품업체들도 이에 맞춰 다양한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우선 식단 관리를 위해 샐러드를 손질하다 보면 다이어트가 불편하고 복잡하게 느껴지기 쉽다. 특별한 조리과정 없이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면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일명 ‘포켓 다이어트’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굽네치킨의 온라인 쇼핑몰 ‘굽네몰’에서는 닭가슴살 미니 소시지인 ‘굽네 슬림포켓 닭가슴살 스틱’을 출시했다. 굽네 슬림포켓 닭가슴살 스틱은 휴대가 편리해 언제 어디서든 바로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 CJ제일제당의 ‘팻다운 톡’ 역시 일상 생활 속에서 언제든지 물 없이도 가볍게 즐기면서 기분 전환은 물론 체지방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제품이다. 분말 형태로 돼 있어 출근길, 쇼핑, 가벼운 운동 중 생활 속에서 하루 두 번 1포씩 한 입에 가볍게 털어 먹거나 물에 타서 먹을 수 있다.

다이어터들은 간편하게 소지하다 출출할 때 꺼내먹을 수 있는 건강간식을 선호한다. 크라운제과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틱 모양의 ‘스포츠양갱’을 선보였다. 스포츠양갱은 포장을 벗기는 기존 방식과 달리 먹기 편하게 만들어 휴대성을 높인 신개념 양갱이다. ‘이지컷(easy cut)’ 기술을 적용한 윗부분을 떼고 아래부터 밀어 올리면 한 손으로 먹을 수 있다.

다이어트 관련 이미지.

몸에 좋은 과일야채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야채 플레이버’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야채 스튜부터 소포장 야채 등 맛과 건강은 물론 간편성을 더한 제품들이 야채 플레이버 확대를 이끌고 있다. 동원F&B의 ‘덴마크 슈퍼 스무디’는 10여가지의 채소와 과일을 통째로 갈아 넣어 생생한 알갱이가 씹히는 스무디 주스다. 불규칙한 식생활로 과채 섭취가 어려운 싱글족, 건강한 영양 습관이 필요한 남녀노소를 위한 제품이다. 과일과 채소 함량 250g으로 한국영양학회에서 발표한 국민 일 평균 과채 섭취 부족분 200g을 1컵으로 채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원물간식’ 역시 건강 간식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식품업체들도 이에 맞춰 밤, 고구마, 열대 과일과 같은 다양한 건강 식재료로 만든 원물간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상 청정원의 경우 고구마로 만든 웰빙 간식 ‘고구마츄’의 시장 반응이 좋자, 이후 군밤ㆍ감ㆍ완두ㆍ치즈 등 원료를 다양화한 자연 원물간식 브랜드 ‘츄앤(CHEW&)’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는 추세다. 현재는 올리브영 등의 드러그 스토어와 할리스커피 등 커피전문점에도 입점하며 씹는 식감이 쫄깃한 제품을 찾는 젊은 여성들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중이라고 무조건 음식을 참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말한다. 무리한 식단 조절은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자칫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음식의 유혹을 도저히 뿌리칠 수 없다면 그나마 열량을 줄인 저칼로리 음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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