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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전’의 대선 결과 심층 분석 먹혔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 19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정치예능과 토론예능의 인기도 떨어질 거라는 예상을 깨고 ‘썰전’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상승했다.

대선 결과를 분석한 ‘썰전’의 분당 최고 시청률이 10.5%까지 치솟았다.

1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 218회가 9.3%(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6.7%보다 2.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분당 최고 시청률에 오른 장면은 새롭게 꾸려질 정부의 내각에 대해 전원책과 유시민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다.

이날 ‘썰전’은 5월 9일에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한 회 특집으로 다뤘다. 그동안 ‘썰전’은 매주 월요일 녹화 후 목요일 밤에 방송되는 형태로 제작되어왔으나, 이번 주는 화요일에 있었던 대선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방송 하루 전인 수요일(10일)에 녹화를 진행했다.

전원책은 “이번 선거는 지역감정을 훨씬 뛰어넘는 세대 간 경쟁이었다”라고 표심에 담긴 의미를 분석했다. 유시민은 “그것을 고치는 게 우리 대한민국의 제일 긴급한 과제”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내각 구성 등 새로운 정부의 과제를 분석했고, 각 당의 주요 인사들과 전화 연결을 통해 선거 후 각 당의 행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중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정부에 임하는 태도는 어떠한가요”라는 유시민 작가의 질문에 “이 질문은 우리가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떻게 하시느냐 따라서 야당의 입장이 달라지지 않을까요”라고 답변해, 수많은 네티즌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이 발언은 ‘하는 거 봐서’라는 비아냥거림으로도 느껴졌다는 네티즌의 의견도 있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으로 꼽힌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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