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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알고 맞서자 ②] 아까워도 미세먼지용 마스크는 하루만 쓰세요
미세먼지용 마스크는 일회용
빈틈없이 얼굴에 밀착해야 효과 UP
손으로 자주 만지면 2차오염될 수도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화두다. 일상생활에서의 불편뿐 아니라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를 막는 대책이 시급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 외부 공기와 차단하는 것이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한다면 긴옷과 안경, 모자, 미세먼지용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 중 미세먼지용 마스크에 대해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을 알아보자. 

[야외활동 시 필수품이 된 마스크. 사진제공=연합뉴스]

▶깨끗이 세탁해서 쓴다? 안돼요=한 번 사용한 마스크는 재사용하면 안 된다. 이미 세균에 노출됐거나 오염돼 있어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깨끗이 세탁하면 괜찮지 않을까?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세탁하면 특유의 정전기 현상이 사라져 미세먼지 흡착력이 떨어지게 되고 모양이 변형돼 입자 차단 기능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한번 사용을 한 마스크는 아깝더라도 하루만 쓰고 과감히 버리도록 하자. 

[보건용 마스크 사용시 주의점. 그래픽=식약처 홈페이지 자료]

▶최대한 얼굴에 밀착하세요=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제품 포장에 적힌 순서대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화장이 묻거나 망가질까 걱정돼 마스크와 피부 사이에 휴지를 덧대거나 마스크를 헐겁게 착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틈새로 미세먼지가 침투할 수 있다. 그러므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얼굴에 밀착해 최대한 틈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그래픽=식약처 홈페이지 자료]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그래픽=식약처 홈페이지 자료]

▶ 자꾸 마스크 만지면 오염 ‘쑥’ㆍ효과 ‘뚝’ =마스크를 하다 보면 답답해서 자주 손으로 겉면을 만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또한 피해야 할 행동 중 하나다. 손에 묻어 있던 미세먼지가 마스크에 옮겨갈 수 있으며 또 마스크 접착면이 헐거워지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유난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공기정화식물 등 관련 차단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 피할 수 없다면 올바른 차단제품 사용법을 익히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현명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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