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에너자이저’ 장하나, 산불 이재민 기 살리는 기부
강릉-삼척 집 잃은 주민 기초생활 위해 5천만원 쾌척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명랑소녀’, ‘에너자이저’, ‘행운의 클로버 장’, 장하나(25)가 강원도 강릉과 삼척 지역에 발생한 산불피해 이재민에게 힘을 불어넣는 기부금 5000만원을 쾌척했다.

최근 사흘간 계속된 산불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느라 세간살이 하나 챙기지 못한채 살던 집과 집안 살림이 타들어가 가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볼수 없었다는 소식이 진해지면서, 장하나 프로가 아버지의 고향인 강원도에 기부를 하겠다고 결심하게 됐다.

장하나 선수 [사진제공=BC카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프로골퍼로 전세계적으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장하나 선수가 쾌척한 성금을 강원도 사회공헌정보센터로 보내 이재민의 생활에 필요한 세탁기, 밥솥, TV 등 가전제품을 구입해 기본 생활을 할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지사와 장프로는 11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이재민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갖는다. 기부금은 피해 정도가 심한 38가구에 지원된다.

장하나 선수는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LPGA 통산 4승째를 기록하고 있다.

장하나 선수는 화이팅 넘치는 플레이, 밝은 미소, 역동적인 버디 세레모니, 비욘세-캥거루 등 재치 넘치는 우승 퍼포먼스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대회장 분위기와 팬들에 활력을 불어넣어 ‘에너자이저’ 등의 별명을 갖고 있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