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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문건설 등 아파트를 넘어 브랜드 타운을 짓다.. 집값 상승 견인

단일 건설사가 특정지역에 아파트를 수 차례 공급하는 브랜드타운 조성은 그 가치가 남다르다. 특히 대규모 물량에서 오는 집적 이익이 크다. 매매부터 전월세까지 공급물량이 풍부하므로 입주 후 지역 시세를 주도하고 높은 인지도에 주택시장의 침체가 오더라도 시세 하락이 크지 않고, 상승기에는 더 큰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브랜드타운 아파트는 단지규모가 크다 보니, 최신식 평면과 설계, 고급스런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해 거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도 브랜드 아파트의 장점.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도 인지도 면에서 어느 정도 모험을 해야 하는 새로운 지역에 분양하기보다는 검증된 미래가치로 브랜드타운지역에 후속 분양을 나서는 등 텃밭 다지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브랜드타운은 이 일대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 불황에 강하고 호황기에 탄력성이 좋은 게 특징”이라며 “내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교통, 편의, 교육 등이 잘 갖춰져 있는 브랜드타운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는 입지와 상품 장점뿐 아니라 미래가치까지 갖춘 아파트들이 속속 분양 중에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 높은 전국의 주요 유망단지를 소개한다.

가장 대표적인 단지로는 동문건설이 평택 신촌지구에서 분양 중인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평택 신촌지구 5개 블록에 4567가구 규모로 이루어진 대단지로, 금회 분양물량은 3개 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2803가구를 분양 중이다. 특히 삼성반도체 산업단지, 브레인시티 등 평택 내 대형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전용면적 74~84㎡, 152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 옆에 초등학교부지가 예정돼 있어 개교 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으로 초,중,고등학교 계획부지가 추가로 있고 명문학군인 과학고, 하늘고, 국제고 등이 있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광주 태전지구 내 ‘힐스테이트 태전2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10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62~84㎡ 394가구, 11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10개 동, 전용면적 62~84㎡ 706가구로 총 1,1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지난해 100% 계약이 완료한 태전5,6지구 힐스테이트 태전 3,146가구와 함께 총 4,246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태전지구를 넘어서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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