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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게임 이용…초ㆍ중ㆍ고 ↓, 성인↑
- 초 중 고게임 대신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
- 성인 스마트폰 이용자 게임 이용 비중 늘어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초ㆍ중ㆍ고등학생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비중은 줄어든 반면 성인들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게임보다 동영상, 블로그 등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는 1일 지난 2016년 6월 27일부터 2016년 10월 2일까지 14주간 전국의 만 7세이상 70세미만 60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스마트폰 사용자 통계를 공개했다.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성인의 스마트폰 사용 카테고리별 이용비중 [사진제공=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

조사 결과 초등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테고리는 음악과 동영상 같은 엔터테인먼트(40.2%)였다. 그 다음이 게임(28.7%)이었다.

중ㆍ고등학생 역시 엔터테인먼트(34.2%)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게임은 17.9%를 차지했다. 카페, 블로그, SNS와 같은 소셜 미디어 사용은 15.6%이었다.

휴대폰 사용량 상위 20%의 과다 사용군에 속하는 학생들의 게임 시간도 줄었다. 초등학생은 29%에서 25%로, 중ㆍ고등학생은 18%에서 13.7%로 각각 감소했다.

성인의 경우 기타(29%)를 제외하고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테고리는 게임(20%)이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성인들의 게임 이용 비율은 20%에서 26.3%로 크게 늘었다.

임지선 바른ICT연구소 연구원은 “아이들의 지나친 스마트폰 이용은 문제가 되지만, 변화하는 사회에서 휴대폰 사용은 새로운 방식일 수 있다”며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부정적 시각으로만 바라보지 않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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