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과 정영훈 바이오센터장, 이상목 경기도 과학기술과 연구지원팀장을 비롯해 기술 이전을 받는 기업인 ㈜티이엔, ㈜에이피테크놀로지, 메타바이오㈜, ㈜글로리디네츄럴, 우진비앤지㈜의 대표 및 연구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원 바이오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상용기술고도화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해 이번에 기술 이전할 바이오 소재들을 개발했다.
28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열린 경기도내 바이오 기업과 경기경제과학원 간 ‘바이오 소재 기술 이전 협약식’에서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왼쪽에서 7번째)과 기업대표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8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열린 경기도내 바이오 기업과 경기경제과학원 간 ‘바이오 소재 기술 이전 협약식’에서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왼쪽에서 7번째)과 기업대표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바이오상용기술고도화 플랫폼 구축 사업’은 지역별 생명공학(BT) 관련 우수 기관과 중소기업 유망 제품·소재 수출을 목표로 해외 국가 규격에 맞는 기술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기술 이전할 바이오 소재는 ▷미백 기능성 천연소재(㈜티이엔), ▷알칼리 내성 기능성 원료 단백질(㈜에이피테크놀러지), ▷미생물유래 친환경 항충 소재(우진비앤지㈜) ▷뼈 건강 및 골다공증억제 천연소재(㈜메타바이오/㈜글로리디네츄럴)이다.
바이오센터는 자체 보유한 2만4000 점의 천연소재 라이브러리와 초고속기능성 검색, 질량분석기반 초고속성분분석 기술을 이용해 2년 만에 해당 기능성 소재들을 발굴하게 됐다. 이 기술들은 각 기업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적용해 해외 수출이 가능한 후보제품으로 개발됐다.
협약으로 기술 및 노하우를 이전 받는 ㈜티이엔은 동남아 및 유럽에 기능성 원료와 완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며, 우진비앤지㈜는 베트남 현장평가 후 동남아 수출 길에 오를 예정이다.
또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일본 대기업과 공동연구를 올 하반기부터 수행할 예정이며, 메타바이오㈜는 자체 추가 개발 후 국내외 대기업과 공동 제품화를 계획하고 있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바이오센터의 뛰어난 연구진과 우수한 도내 바이오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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