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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자율주행 테스트 시작...도로서 차량 포착돼
애플이 자율주행차 주행 테스트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는 애플의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최근 캘리포니아 주 차량 관리국(DMV)으로부터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 테스트 권한을 취득했다.

허가 대상 차량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SUV 'RX450h'로 이날 블룸버그가 찍은 영상에도 등장한다.

블룸버그가 찍은 영상을 살펴보면 자동차 위와 앞면에는 고성능 카메라와 센서가 여러 개 장착되어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또 드라이버 역시 동승하고 있었다.

매체는 자체 위에 실려 있는 장치에 대해 64 채널 센싱이 가능한 '벨로다인(Velodyne)'사의 라이더(LiDAR)' 최신형 모델로 추정했다.

라이더는 짧은 파장의 레이저 광선을 이용해 주변 환경을 3D 랜더링 이미지로 형상화하는 장치다. 자율주행 차량은 이를 통해 차량 인근에 어떤 물체가 있는 지 인식해 최적의 주행 코스를 파악하게 된다.

벨로다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라이더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지난해에는 포드와 중국 포털 기업 바이두(Baidu)로부터1억 5000만 달러를 투자받은 유망 기업이다.

현재 바이두, 포드, 구글, 닛산 자동차, 볼보 등이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에 이 벨로다인 제품을 장착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테스트 차량이 라이더에서 취합한 대상물과의 거리, 데이터와 여러 카메라와 센서에서 얻은 정보를 조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 허가 권한에는 6명의 드라이버도 포함되어 있다. 애플이 DMV에 제출한 서류를 살펴보면 이 6명의 드라이버 대부분은 기계 학습 분야의 박사 학위 소지자다.

또 드라이버들은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하기 전 자동 운전에서 수동 운전으로 전환 조작하는 훈련을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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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블룸버그



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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