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영상에서 박 씨는 “솔직히 사회나 정치에 관심이 크게 있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문 후보님을 정말 믿기 때문에 이렇게 용기를 냈다. 문 후보님을 보면 친할아버지와 같은 따뜻함이 느껴졌다”고 ‘더문캠’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박기량 인스타그램] |
문 후보 공개지지 이후 박 씨는 27일 광주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권역 경선에 깜짝 등장해 문 후보를 응원했고, 31일 부산에서 열린 영남권역 경선에 등판해 적극적인 응원 지휘로 열렬한 반응을 끌어냈다.
이런 박 씨가 최근 유세에서 사라진 데 대해 “프로야구 개막 시즌이 겹치면서 박 씨 소속사 측에서 유세 참여에 난색을 표했다”고 28일 조선일보가 문 후보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신 박씨는 문 후보 측 유세 음악에 맞춘 안무를 짠 뒤, 본인의 시연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캠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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