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재기 나눔장터’, 내달 13일 개장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동재기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재기’는 ‘동’작구 ‘재’활용 ‘기’쁨의 줄임말이다.

‘동재기 나눔 장터’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5번 출구 앞에서 마련된다. 다음달 13일 오전 10시에 개장하고 이어 5월27일, 6월24일, 8월26일, 9월23일, 10월28일 등 총 6차례 열린다.


모두 100개의 판매대가 설치된다. 매월 둘째 주 구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장터에서는 옷가지를 비롯해 도서, 장난감, 유아용품, 신발, 액세서리 등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현장에서 구매한 의류를 500원에 즉석 수선해 주는 공간도 마련된다.

아이들을 포함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5개의 재활용 체험부스도 따로 마련된다. 이 체험부스에선 친환경 비누 만들기, 한지공예, 페이스 페인팅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다.

판매 참가자는 수익금의 10%를 기부한다. 일반 주민들도 현장 모금함을 통해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

구는 2012년부터 ‘동재기 나눔장터’를 운영해 자원 재활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판매수익에 대해서는 자발적 기부를 유도해 소외계층 지원을 장려해왔다.

이용칠 청소행정과장은 “생활폐기물 감량을 목표로 시작된 사업이 이제 주민들의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더욱 내실을 기해 자원순환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