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3조3660억원 4.5%↑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매출액 23조3660억원, 영업이익 1조250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중대형 이상 차급 및 SUV 판매 호조 등과 함께 금융 부문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해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났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크레타 출시 효과로 러시아 및 브라질 등에서 큰 폭의 판매 성장세 뒤 아중동 지역 등 일부 신흥시장 수요 회복 지연, 중국시장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하락한 92만7943대를 판매하며 영업이익 6.8% 감소로 이어졌다.
그 결과 영업이익률도 0.6%포인트 하락한 5.4%를 나타냈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 신차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0.7% 증가한 16만165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한 108만960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외 주요시장에서 자사 최초 글로벌 소형 SUV인 코나, 제네시스 브랜드 세번째 모델인 G70 등의 신차를 출시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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