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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부문 치열한 경합…해외·대체투자로 ‘승률’새판짜기 주력
올해 자본시장이 오랜만에 박스권을 깨고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회사들은 경제외적 환경의 불안 속에서 투자대상을 국내시장으로부터 해외시장으로 돌리고 대체투자에도 관심을 쏟으면서 올해도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

6개 부문 중 자산관리 대상은 수익기여도 위험관리 혁신성 투자문화 기여도를 잣대로 신한금융투자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신한금융투자는 닥터 에스(Dr. S)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설계와 사후관리를 통해 지난 4년간 금융상품 잔고는 4배, 고객 총자산은 2.6배 신장시켰다.

투자은행(IB) 대상은 최근 각 회사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부문으로 자본 대형화와 함께 신규 상장,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ABS 주관, 인수합병, 구조조정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치열한 수상 경쟁 속 동점을 받아 KB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공동 수상한다. 외국 선진회사들에 비해 자본 동원 능력, 경험 등이 열세인 국내회사들이 열성적인 노력으로 각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핀테크의 발전과 함께 관심이 높은 e-서비스대상은 스템 안전성, 혁신성, 보안 콘텐츠 등을 평가한 결과 인터넷은행에 진출하는 한국투자증권이 수상하게 됐다.

고객만족대상은 글로벌 투자 역량을 강화해 IB와 자산관리를 결합한 투자상품을 개발, 로보 어드바이져 서비스로 입체적인 고객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삼성증권이 수상한다. 국내 최초로 삼성 페이 결제 서비스를 출시해 투자자의 편의를 높이고 해외 선진 금융회사와 제휴를 통한 글로벌 투자 역량을 강화하여 투자자의 수익률을 개선하고 있다

리테일대상은 달러자산이라는 차별화된 하우스 뷰를 제시, 대체투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시한 대신증권에게 돌아갔다.

끝으로 영예의 자본시장 대상은 작년에 이어 최고점수를 획득한 NH투자증권이 수상한다. 자본 대형화와 함께 합병의 후유증을 신속하게 정리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리서치센터를 활성화하고, 은행과 결합한 복합점포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 해외시장 진출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다. 

윤계섭 심사위원장 서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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