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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법없는 저출산…출생아 ‘월 3만명’ 위태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신생아 출산이 ‘월 3만명’선에 아슬아슬하게 턱걸이 했다.

26일 통계청의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3만600명으로 전월대비 4500명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4300명, 11.8% 줄었다.

연초라 속단할 순 없지만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연 출생아 40만명선도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연 출생아 수는 40만6000명으로 지난 2002년 50만명선이 붕괴된 이후 해마다 감소세를 거듭하고 있다.


반면, 2월 사망자수는 2만2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00명(-6.9%) 감소했다.

젊은층의 취업난 등의 여파로 결혼은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월 결혼 건수는 2만1500건으로 전월 2만3900건에 비해 2400건 줄었다. 지난해 9월 1만7800건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반해 이혼은 넉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월 이혼 건수는 8900건으로 전월대비 800건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이혼은 10만7300건이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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