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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신인투수 160km 타구에 안면강타 ...병원후송
-얼굴 강타 … 출혈 후 자리에 쓰러져

-야구공 140g 안팎이지만, 타격시 시속 160㎞ 위험


[헤럴드경제]두산 우완 투수 김명신(24)이 1회말 2사 1ㆍ2루에서 넥센 김민성(29)의 빠른 타구를 피하지 못하고 인중 왼쪽 부근을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명신은 공을 맞는 순간 자리에 쓰러졌고, 김민성도 놀라서 1루 대신 마운드로 달려갔다. 이후 김명신은 스스로 일어나 구급차에 탑승해 인근 고대 구로병원으로 옮겨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장에서 야구공은 타격되면 시속 160km 안팎의 무서운 흉기로 돌변한다. 특히 투수는 타자와 거리가 18.44m에 불과해 피할 시간이 부족하다. 야구공에 맞은 선수가 병원으로 후송되거나, 파울볼을 맞고 다치는 관중에 대한 얘기도 간간히 논란이 되곤 한다.

사진=osen

지난해에는 LG 우완 김광삼(37)이 2군 경기 도중 타구에 머리를 맞고 두개골 골절상을 당했다.어린왕자 김원형도 타구를 맞고 마운드에 다시 복귀하기까지 10개월 가량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는 투수의 두개골을 보호하기 위한 특수 모자를 2014년부터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KBO리그에는 투수용 특수 모자가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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