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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차떼기했다”…민주당 선관위에 의혹제기
-선관위 “위법 여부 확인중, 아직 단정 어려워…더 조사할 것”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 서울지역 당내경선에서 ‘차떼기’ 동원선거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민의당 서울경선이 치러진 지난 2일 당 관계자들이 승용차를 이용해 선거인단을 투표장인 동작구청으로 실어나른 것으로 파악됐다”며 “자세한 사실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신고를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동작구청 주변 CCTV 보존 기간이 5월 2이로 끝나는 만큼 서둘러 조사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설명>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민주당은 경선일 동작구청 주차장에서 촬영한 국민의당 관계자 사진도 함께 제출했다. 조직적이 선거인단 동원이 있었던 것으로 민주당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다른 관계자는 “앞서 광주와 부산에서도 선관위가 국민의당 경선 과정에서 차떼기 동원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며 “대박이라고 선전했던 경선 과정에서 차떼기가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확인 결과 위법으로 판명이 나면 그에 따른 조치를 하겠지만, 지금으로선뭐라고 단정 짓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은 문제를 더욱 조사해봐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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