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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연휴 해외여행 즐기기 ③] 똑똑한 짐싸기는 이런 것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5월 여행을 코앞에 둔 부지런한 여행자라면 ‘여행가방 꾸리기’에 돌입, 바빠지는 시기다. 지난 여행에 들고 갔다가 그대로 들고 온 ‘짐들’의 기억이 있다면 여행고수들의 가방꾸리기 노하우를 엿보는 건 어떨까?

▶체크리스트 만들기=프로여행자들은 꼭 가져가야 할 아이템들을 우선 적는다. 그후 여러 차례 목록들을 추려 필수목록이 완성되면 체크해가며 짐에 넣는다. 이때 휴대 가능 물품과 비행기 짐으로 부칠 품목을 함께 분류 후 정리하는 것이 좋다. 필수품목은 여행목적, 형태,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진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기내용 휴대가방엔 여권과 기내용 겉옷 등=필수품목 1순위인 여권은 여행 시 휴대하는 가방에 넣어두고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또 분실 시 재발급을 위해 휴대폰에 사진을 찍어두거나 복사본을 최근 사진 2장과 함께 휴대가방과 여행캐리어에 각각 넣어두고 영사 콜센터(+822-3210-0404) 등의 연락처도 미리 숙지해두면 좋다. 항공권 인쇄본도 휴대가방에 넣어야 하며 여행지에서 쓸 수 있는 신용카드 1~2장, 현금 등을 항상 소지하는 것이 좋다. 또 깨지기 쉽거나 고가의 액세서리 등도 짐으로 부치는 것보다는 가지고 탈 것을 권한다. 또 여행지 가이드북은 기내에서 읽은 뒤 필요한 부분만 잘라 가져가거나 사진으로 찍어두면 짐을 줄일 수 있다. 또 기내가 추울 수 있으므로 카디건 같은 옷을 1벌 정도 넣어두자. 휴대전화와 보조배터리, 노트북 등도 휴대가방에 넣어야 할 품목이며 장기간 비행한다면 기내에서 신을 일회용 슬리퍼나 수면 시 목베개도 요긴하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화물칸에 부치는 가방엔 날짜별 코디, 용도별 분리 포장 편리=출국 때는 가방을 조금 비워가자. 여행지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고 또 여행 끝에는 초반보다 꼼꼼히 짐싸기가 안 될 수도 있다. 단, 다 채워지지 않은 가방은 이동 시에 내용물들이 흐트러질 수 있으니 에어캡이나 비닐, 쇼핑백 등으로 공간을 채워놓아야 한다. 옷은 여행지 날씨와 장소별 특징을 고려해 날짜별로 코디를 해 비닐이나 트래블 파우치에 넣어두면 바로바로 찾을 수 있어 짐을 다 뒤집지 않아도 된다. 또 돌돌 말아 넣으면 부피가 적어져 공간을 줄이고 싶을 때 활용해보자. 가방에 가득 짐을 실으면 이음새 부분이 풀릴 수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여행용 가방벨트로 묶어두면 좋다. 물론 지난 여행 붙여진 항공기택은 떼어놔야 짐이 엉뚱한 곳으로 가지 않는다는 점도 잊지 말자. 이 밖에 가방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걸어둬야 분실 등의 경우 찾기 쉽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속옷, 가전제품과 멀티어댑터, 세면도구, 화장품, 약, 신발 등도 용도별로 번들 포장하면 편리하다. 또 래핑할 수 있는 비닐도 여유 있게 가져가면 사용한 것과 사용 안한 것을 구분해 담을 수 있어 유용하다. 또 작은 플라스틱 스프레이 병을 가져가면 옷이 구겨졌을 때 물을 담아 뿌리면 어느 정도는 펼 수 있어 편리하다. 

[사진출처=오픈애즈]

또 무거운 짐은 아래로 배치해야 이동 시 안정감이 있다. 빈틈에는 티셔츠나 양말 등을 넣어주고 우산은 손쉽게 꺼낼 수 있게 위쪽에 넣어두면 좋다. 비닐에 싼 신발을 사이드에 길게 넣으면 충격 시 완충 역할을 한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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