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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ㆍ아모레G, 실적 둔화ㆍ어두운 전망에 약세
[헤럴드경제=문영규ㆍ정경수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회사 주가가 25일 1분기 실적 둔화로 연일 약세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1만4500원(-4.72%) 내린 2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아모레퍼시픽우 역시 4.74% 내린 18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주회사, 아모레G는 전날보다 3.69% 내린 1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 아모레G우는 2.70% 내린 6만1200원에 거래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1분기 영업이익이 3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아모레G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7% 줄어든 3785억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 모두 전날에 이어 이날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이익 기여도가 높은 면세점 매출이 선방했지만 매수 채널인 전문점과 백화점, 방문판매, 홈쇼핑 채널 등에서 역성장을 보였다”며 주요 문제점을 내수 채널에서 찾고,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현재주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모레G에 대해 “1분기 아모레퍼시픽(매출액 비중 85%) 부진과 주요 연결 자회사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실적 부진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두 주요 자회사 모두 중국인 입국자 수 감소와 내수 부진으로 매출액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수 부진을 보이는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의 성장률 둔화, 에뛰드의 저조한 턴어라운드 속도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7% 하향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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