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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회사 실적 훈풍…대웅ㆍ 신진에스엠 ‘주목’
-대웅, 100% 자회사 대웅바이오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신진에스엠, 구조조정 마무리로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대웅과 신진에스엠이 자회사 실적 훈풍에 움추려던 기지개를 켜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웅그룹의 지주회사인 대웅의 주가는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이 기간동안 15.16% 상승했다. 표준플레이트 생산업체인 신진에스엠도 24일 하루동안 2.07%의 조정을 거쳤지만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 기간 14.45%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금융투자업계는 두 회사 모두 자회사 실적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대웅에 대해 최근 100% 자회사인 대웅바이오가 실적 개선으로 기업가치가 급성장 중이라며 자회사 대웅제약과 대웅개발과 함께 자회사 실적개선 훈풍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대웅바이오는 우루사의 주원료 등에서 원료의약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제네릭 완제의약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대웅바이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5.7%와 33.6% 증가한 2720억원과 29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의 자회사 대웅바이오의 실적 개선으로 기업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또다른 자회사인 대웅제약도 주름개선제 나보타가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어 향후 수출 잠재력이 크게 증가해 대웅의 기업가치를 크게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사 대웅개발 역시 보유 부동산의 가치가 높다고 추정했다.

신진에스엠도 자회사 구조조정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신진에스엠은 자회사로 신진재팬과 신진태국, 신진에스코를 두고 있다. 이 중 신진태국과 신진에스코는 지난해 각각 6억5000만원, 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모회사 실적에 부담을 안겼다. 임동오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진에스코는 비용 감축을 위한 인력 구조조정과 자동공정 도입으로 적자폭이 대폭 감소하고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진태국도 장비 효율화와 인력 구조조정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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