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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산한진해운 인수한 SM상선 광양항서 미주노선 첫 출항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자금난으로 파산된 한진해운의 미주노선을 인수해 출범한 SM상선(주)이 미주 원양항로 노선에 투입할 ‘SM롱비치호’가 광양항에서 첫 출항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방희석)에 따르면 19일 광양항 SM상선 광양터미널(이하 SMGT)에서 미주서비스 신규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

SM상선은 ‘SM롱비치호’를 비롯해 총 5척의 67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해 매주 수요일 주 1항차씩 광양항을 거쳐 부산항-미국 롱비치-중국 닝보-중국 상해항을 로테이션하는 항로를 운영한다.


공사 측은 SM상선이 광양항에서 운영중인 주당 2항차의 아시아 서비스와 이번 미주 서비스를 연계해 미주로 향하는 환적물량 등 연간 7만TEU의 화물을 광양항에서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원모 SMGT 대표는 “이번 미주노선 취항으로 광양항 터미널 운영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50만TEU 처리를 위해 공사와 긴밀한 협력은 물론 발로 뛰는 영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서 방희석 사장은 “SM상선의 미주노선 신규 취항으로 불가피하게 타항만을 미주 수출 창구로 이용하던 호남권 지역기업들이 광양항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수출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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