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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상하이모터쇼]아우디 주행거리 500㎞ 전기차 쿠페 콘셉트카 공개
-2019년 양산, 2018년엔 SUV 출시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아우디가 19일 2017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한 번 충전에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쿠페 콘셉트 모델‘아우디 e 트론 스포트백 콘셉트’를 공개했다.

4-도어 그란 투리스모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에는 출력 320㎾의 전기 드라이브가 탑재된다. 이는 향후 양산되는 아우디의 순수 전기차 모델들에 적용될 예정이다. 


프론트 액슬의 전기 모터 1개와 리어 액슬의 전기 모터 2개가 바퀴 4개를 구동해 아우디의 전형적인 고성능 콰트로(4륜구동)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320㎾의 최고출력에 부스트 모드에서는 최고출력 370㎾까지 도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5초에 주파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용량은 시간당 95㎾로 1번 충전으로 NEDC 기준 5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디트마 포겐라이터 아우디 AG 마케팅 겸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아우디 e 트론 스포트백 콘셉트를 상하이에서 처음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은 중국이 세계 선두적인 전기차 시장이기 때문”이라며 “향후 5년간 아우디는 중국에서 5개의 e 트론 모델을 출시할 계획인데 주행 거리가 500㎞를 넘고 순수하게 배터리로만 구동되는 자동차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앞서 아우디는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양산차의 전신인 ‘아우디 e 트론 콰트로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는 SUV 모델로 1회 충전 주행거리 역시 500㎞고, 정지상태에서 4.6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 전기차 SUV 양산 모델은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 나온 전기차 쿠페는 2019년 양산될 계획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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